최신 광학이미징 관측불가영역, 이미지 해독으로 본다 (IBS 뉴스)
- 최원식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부연구단장 예정자 연구내용 발표 -
“기초과학연구원의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광학 이미징의 역사에 없었던 근본적으로 새로운 이미징 방법을 연구해서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 개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분자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연구위원으로서 조만간 부연구단장 취임을 앞둔 최원식 교수(고려대학교 물리학과)가 지난 15일 본원 3층 대회의실에서 원내 임직원들에게 자신의 연구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원식 부연구단장 후보자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초고심도 및 고해상도 광학 이미징 연구’를 소개하며 현 최첨단 광학적 이미징 구현의 한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의 연구를 상세히 설명했다.
생체 조직 같은 매질 내부는 무수히 많은 세포들이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어, 조사된 빛의 진행을 방해해 다중산란이 일어난다. 빛의 정상적인 전파가 어려우면 조직 속의 물체를 선명하게 재현해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독창적인 방법으로 광학 이미징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최원식 부연구단장 후보자는 산란된 빛의 전파시간과 운동량 변화 등의 측정값들을 모아, 무질서한 이미지 패턴을 해독해 생체 조직 깊은 곳까지 고해상도 이미징을 구현 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또한 빛이 광섬유를 지나도 여전히 이미지의 정보를 담고 있는 것에 착안해 매우 가느다란 현미경급 내시경을 개발하고 있고, 이를 이용한 질병 진단 고도화를 연구 중에 있다.
최원식 부연구단장 후보자는 1997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학사를 마친 뒤 동대학 석사, 박사 학위를 거쳐 MIT에서 박사후 과정을 수행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물리학부 조교수, 부교수로 임용되었으며, 올 하반기 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의 부연구단장으로 취임한다.
▲ 최원식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부연구단장 예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