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스웨덴 주요 대학 연구자 학술 포럼 개최
전기학, 기계학부터 노인학, AI분야까지 스웨덴대학과 연구협력방안 논의..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룬드대학, 우메오대학 총 31명 참여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고려대는 '제3회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진행 중인 11일 스웨덴 대사관과 공동주관으로 주한 스웨덴 대사/스웨덴 주요 대학의 총장과 연구자를 초청해 연구자 학술 포럼(Sweden-Korea Research Collaboration Workshop)을 개최했다고 16이 밝혔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은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노벨상을 조명하고, 인간의 발견과 호기심을 기념하는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은 노벨상 분야별 수상 연구/업적에 대한 지식을 확대하고 과학, 경제학, 문학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토론의 장이다. 나아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스웨덴과 한국의 연구 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려대-스웨덴 주요 대학 연구자 학술 포럼 행사의 목적은 고려대와 스웨덴 대학의 연구자가 양국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공통의 관심분야에 대한 폭넓고 전문성 있는 견해를 나누고 이를 기반으로 양국 간의 학술발전과 연구역량 증진을 위한 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데 있다. 국내 대학에서는 고려대, KAIST, 포스텍 총 26명의 연구자가 이번 연구자 학술 포럼에 참가했으며 스웨덴에서는 스웨덴 왕립공과대(KTH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 룬드대(Lund University)/우메오 대(Umea University) 총 31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스웨덴 최고의 3대 고등교육 연구 기관 연구원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환영하며 서로를 배우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중요한 연구 협력을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며 "고려대는 향후에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첫 국내 대학이 되기를 염원한다. 이에, 고려대는 자연계 캠퍼스에 노벨광장(Nobel Plaza)을 마련해 고려대 연구자 중 최초로 노벨상을 받게 될 사람의 흉상을 세우기 위해 미리 석조물을 설치했다. 이는 고려대가 노벨상이 추구하는 가치를 존중하고 오늘날 우리가 처한 도전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전기학, 기계학부터 노인학, AI분야까지 스웨덴대학과 연구협력방안 논의..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룬드대학, 우메오대학 총 31명 참여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고려대는 '제3회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진행 중인 11일 스웨덴 대사관과 공동주관으로 주한 스웨덴 대사/스웨덴 주요 대학의 총장과 연구자를 초청해 연구자 학술 포럼(Sweden-Korea Research Collaboration Workshop)을 개최했다고 16이 밝혔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은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노벨상을 조명하고, 인간의 발견과 호기심을 기념하는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은 노벨상 분야별 수상 연구/업적에 대한 지식을 확대하고 과학, 경제학, 문학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토론의 장이다. 나아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스웨덴과 한국의 연구 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려대-스웨덴 주요 대학 연구자 학술 포럼 행사의 목적은 고려대와 스웨덴 대학의 연구자가 양국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공통의 관심분야에 대한 폭넓고 전문성 있는 견해를 나누고 이를 기반으로 양국 간의 학술발전과 연구역량 증진을 위한 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데 있다. 국내 대학에서는 고려대, KAIST, 포스텍 총 26명의 연구자가 이번 연구자 학술 포럼에 참가했으며 스웨덴에서는 스웨덴 왕립공과대(KTH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 룬드대(Lund University)/우메오 대(Umea University) 총 31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스웨덴 최고의 3대 고등교육 연구 기관 연구원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환영하며 서로를 배우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중요한 연구 협력을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며 "고려대는 향후에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첫 국내 대학이 되기를 염원한다. 이에, 고려대는 자연계 캠퍼스에 노벨광장(Nobel Plaza)을 마련해 고려대 연구자 중 최초로 노벨상을 받게 될 사람의 흉상을 세우기 위해 미리 석조물을 설치했다. 이는 고려대가 노벨상이 추구하는 가치를 존중하고 오늘날 우리가 처한 도전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 포럼에서는 국내 대학과 스웨덴 대학의 연구자를 서로 매칭시켜 전기학, 기계학, 물리학, 화학 분야부터 디지털 생산, 헬스&바이오 과학, AI 등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양교 연구자 간 구체적인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예를 들어, 화학 분야 세션에서는 노벨 화학상 심사 위원으로 오랫동안 직을 수행한 룬드대 리딘 (Lidin)교수와 4명의 스웨덴 교수 (풀러리츠 (Pullerits, Lund), 프란손 (Fransson, KTH), 노르만 (Norman, KTH), 브럼보이우 (Brumboiu, KTH))는 조민행 교수(고려대 IBS 분자 분광학/동력학 연구단장)를 비롯해 곽경원 교수(고려대 화학과), 윤태현 교수(고려대 물리학과), 박진성 교수(IBS 연구단), 최원식 교수(고려대 물리학과)를 만나 극초단 시분해 분광학을 응용한 촉매/리튬전지 현상 연구, 간섭현상을 활용한 현미경, 그리고 초심도 현미경 개발 연구에 관해 설명을 듣고,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각각의 연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스웨덴 학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고,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 연구의 가능성을 찾아보자는 의견을 주고받았다.그뿐만 아니라 헬스&바이오 과학 세션에서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스웨덴의 고령화 대책 방안을 여러 방면에서 융합적으로 접근해 연구하는 룬드대학의 스티븐 슈미트(Steven Schmidt) 교수는 고려대 정혜주 교수(BK21 러닝헬스시스템융합교육연구단장), 장성옥 교수(고려대 간호학과), 송준아 교수(고려대 간호학과), 박성철 교수(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와 이승재 교수(KAIST 생명과학과)와 함께 노화 연구에 관한 기초과학 연구부터 노인학/보건학 정책 연구, 그리고 러닝헬스시스템 분야의 국제공동연구 기획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교류를 진행하기로 논의했다. '제3회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진행 중인 11일 스웨덴 대사관과 공동주관으로 주한 스웨덴 대사/스웨덴 주요 대학의 총장과 연구자를 초청해 연구자 학술 포럼(Sweden-Korea Research Collaboration Workshop)을 개최했다. /사진=고려대 제공<저작권자©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